자영업자 10명 중 8명은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아르바이트 채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자영업자 304명을 대상으로 내년 아르바이트 채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9.3%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년 아르바이트 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업종별 채용 감소를 묻는 질문엔 ‘베이커리·디저트·아이스크림점’의 아르바이트 채용 감소 전망치가 95%로 최대였고 △패밀리레스토랑·패스트푸드점 92.9% △편의점 89.5% △커피전문점 86%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전체 80.9%는 내년 최저임금(7530원)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 인상이 향후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응답자의 68.4%가 ‘부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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