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 순항… 2년만에 최고치
전자부품·축전지 등 수출증가

지난 11월 세종·충남지역 누계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고 대전지역 누계 수출액도 2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는 등 지역 수출이 순항하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세종지역 11월 누계 수출액은 9억 33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충남의 누계 수출액(724억 6300만달러)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0억 6600만달러로 집계된 대전지역 누계 수출액은 2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 11월 대전지역 수출은 축전지, 펌프 등 주요 품목이 수출 호조세를 나타냈고 세종은 평판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충남은 IT 경기 호조세 지속 및 수출 단가 상승 요인으로 집적 회로 반도체의 수출이 14개월 연속 늘었다.

김경용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지난 11월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수출은 전자 부품, 축전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며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세종·충남지역의 연간 수출 사상 최고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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