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혁신 아이디어 봇물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면 한 마리 생명력 있는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주면 1회용 계란프라이에 불과하다.'

22일 오후 4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 도·시·군 혁신 관련 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혁신사례 발표회에서는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내 주변의 작은 일부터 스스로 개선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자"는 과기부의 '나내바 운동'이 소개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운동은 '나부터 내일부터 바꾸자'는 것에서 업무 혁신은 시작된다는 의미이다.

경북 영주경찰서의 '하소 마소' 운동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 운동은 컴퓨터를 켜면 "좋은 일 많이 하소, 나쁜 일은 하지 마소"라는 음성메시지가 나오도록 함으로써 하루 일과를 혁신마인드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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