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자 대상 치료비 지원

충북도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료 안과검진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검진에서 시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저소득층 영·유아에 대해서는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만 3세 이상 5세 이하 영·유아는 각 시설에서, 시설에 다니지 않는 영·유아는 보건소에서 1차 검진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1차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돼 2차 검진을 받는 영·유아에게는 2만 1000원의 진료비를, 기초생활 수급자와 저소득층 영·유아에게는 치료 및 수술비로 2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시(斜視)를 수술할 때는 6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시력은 취학 전 5~6세가 되면 성인과 비슷한 정도의 시력을 갖추게 되나 선천적·후천적으로 시기능(視機能) 발달에 이상이 생기면 시력을 잃을 수 있는 만큼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며 "조기 치료하면 근시, 난시, 약시는 물론 사시도 정상 시력으로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영·유아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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