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상승

대전·세종·충남·충북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결시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도교육청이 2018학년도 수능 1교시 응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전은 1만8857명의 응시 예정자 가운데 1613명이 결시해 8.6%의 결시율을 보였다. 지난해 결시율 7.6%보다 1.2%p증가한 것이다.

세종은 2339명 가운데 266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아 11.37%의 결시율을 나타냈다. 지난해는 11.0%였다.

충남도 응시예정자 1만8596명 가운데 2944명이 시험을 보지 않아 15.8%의 결시율을 보였다. 지난해 결시율은 12.1%였다.

충북은 시험 지원자 1만4688명 가운데 1만366명만 응시했다. 1622명이 결시해 결시율은 11.04%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교시 8.15% 결시율보다 2.89%p 높아진 것이다.

결시율이 높아진 이유에 대해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부터 인하대 수시 논술전형(모집인원 562명)과 연세대 학생부종합 면접(모집인원 260명)이 올해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에 고려대, 연세대(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서강대(학생부종합 일반형), 서울대(지역균형선발전형), 이화여대(미래인재전형) 등을 제외하면 대체로 대학별로 학생부종합전형(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연세대 학생부종합 면접형, 서강대 자기주도형,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전형, 한양대 학생부종합 전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전형,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 등)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편이다.

수시 논술전형에서도 건국대,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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