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 K 운송면허 지원 강조

▲ 박우양
충북도의원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로 K’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승인을 위해 충북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박우양 의원(자유한국당·영동2)은 8일 열린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면허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 설립과 관련해 청주공항 활성화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청주공항은 1997년 개항 이후 만년 적자공항이라는 오명을 들어오다 지난해 첫 흑자를 냈다”며 “전문가들은 청주공항이 흑자로 돌아서는 데는 저비용 항공사(Low Cost Carrier)의 취항 확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공항은 민영화 추진 번복, MRO시범단지 육성정책 변경 등의 악재로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저비용항공사 '에어로 K'의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추진 협약으로 공항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에어로 K는 법적 절차에 따라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해 놓은 상태지만 과당경쟁(過當競爭) 여부, 항공시장 상황 등으로 심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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