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 충북도의장이 8일 자유한국당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2017년 정기총회'에서 협의회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김 의장이 공동대표로 선출된 자유한국당 전국여성지방의원 협의회는 2007년에 조직돼 현재 자유한국당 소속 지방여성의원 4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이날 공동대표로 선출된 김 의장은 "실질적 양성평등을 보장할 수 있는 헌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면서 우리 스스로도 여성의 지방정치 참여 확대 및 위상 강화에 대한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헌법 개정과 여성의 미래' 토론회에 김 의장은 토론자로도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자유한국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와 전국여성의정회가 주최하고 중앙여성위원회에서 후원했다.

김 의장은 "정치적으로 균형잡힌 양성평등 구현을 위해서는 남녀동수 대표성 조항의 개헌 반영 및 지역구의 여성 50% 공천제 도입,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보장하는 당헌·당규의 개정, 사회 전반의 저해요소 개선 및 국민적 인식 전환 등이 필수적"이라며 "이와 더불어 '자강하는 여성상' 확립 및 '여성사회의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노력도 동시에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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