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위원 위촉·분과위 신설
최고무예조직 스탠다드 확보

▲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총회가 지난 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여개 국, 200여 명의 국내외 무예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열렸다. 충북도 제공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총회가 지난 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여개 국, 200여 명의 국내외 무예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이시종 WMC 위원장(도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천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대회장인 송기섭 진천군수의 축사, 데이비드 밀러 전 타임즈 수석기자의 기조강연, WMC 추진상황보고, 안건 심의·의결, 국제 네트워크 교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스포츠 미디어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데이비드 밀러 전 기자는 ‘올림픽의 영광과 세계무예마스터십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무예마스터십의 향후 방향을 설정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WMC는 또 국내외 무예·스포츠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신규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이시종 위원장은 나영일 서울대 교수, 전기영 용인대 교수, AIMS(국제스포츠독립단체연합)의 멜빈 탄 변호사 등 5명의 남성 신규 위원과 변재경 충북대 교수, 매이아 아모르 IFMA(국제무에타이연맹) 위원장 등 6명의 여성 신규 위원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WMC는 국제기구로써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추기 위해 윤리위원회, 반도핑위원회 등 분과위원회를 설립했다.

도 관계자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앞으로 당면사업인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등의 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