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8년 만에 우승한 지은희(31)가 세계 랭킹 4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을 제패한 지은희는 23일 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72위에서 30계단 오른 42위에 자리했다.

지은희는 2009년 7월 US여자오픈 이후 8년 3개월간 우승이 없다가 이번 대회에서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유소연(27)과 박성현(24)이 1, 2위를 유지했고 렉시 톰프슨(미국)에 이어 전인지(23)도 4위 자리를 지켰다.

10위 안에는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 외에 김인경(29)이 7위, 박인비(29)가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8위에 올랐다.

22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김해림(28)은 37위에서 33위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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