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보고회 … 인문학체험 연계 등

관광자원과 문화예술을 연계해 대청호를 축으로 하나의 생태·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는 옥천군 대청호 생태관광벨트의 밑그림이 나왔다. 옥천군은 지난 17일 대청호 일대의 관광자원과 콘텐츠발굴을 위한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만 군수와 군의회 의원, 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 자료에 따르면 대청호가 있는 군의 지리적 특성과 제도적 한계를 효과적으로 분석해, 생태자원을 활용한 수변체험, 청정 자연환경의 자연체험, 문화예술의 감수성을 제공하는 인문학체험을 연계한 생태문화관광 거점 실현을 큰 축으로 한다. 장계국가정원조성, 교동호수 생태예술공원, 안터생태습지, 오대리 숲길체험, 피실 숲속야영장, 석호리 생태예술마을 등 총 6개 추진사업 중 추진가능성과 효과성이 높은 장계국가정원조성과 교동호수 생태예술공원을 추진한다.

장계국가정원은 기존 장계관광단지를 활용해 대단위 국가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의 창의력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어린이 물의 정원, 시와 문학을 주제로 하는 웰빙휴양공간인 문학의 정원, 군의 강점인 묘목산업을 부각시켜 묘목산업체험관을 조성하는 묘목테마정원, 사생대회 등 야외문학공간인 참여의 공원으로 나뉜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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