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2017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실시한다.

군은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2549t(6만 3725포대·40㎏)에 대한 매입계획을 수립하고, 기간 내 배정물량 전량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물벼는 오는 31일까지 1800t(4만 5000포대), 포대벼는 12월까지 749t(1만 8725포대)을 각각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품종은 2017년도 보은군 매입대상 품종으로 사전 예시한 2가지 품종인 삼광, 대보이며, 찰벼 및 밭벼는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산물벼는 벼를 수확한 상태 그대로 보은농협 RPC, 남보은농협 RPC에서 관할 지역별로 매입하고 건조벼는 농가가 수분 함량 기준으로 건조한 후 정선한 것을 읍·면이 지정한 장소에서 수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우선지급금의 미지급으로 현장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 혼란 최소화 하기 위해 사전 홍보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공공비축미 매입에 지장이 없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원활한 매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비축미곡 매입계획에 따라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확정가격으로 일시에 매입대금이 지급된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