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와 이엘치과병원은 27일 의료서비스 제공·우수창작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한국화전공은 이엘치과병원 갤러리에 교수·학생·동문작가 등의 작품을 상설 전시함으로써 의료기관의 품격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미술문화 향유권을 제공한다.

이엘치과병원은 대학발전기금 500만원과 한국화전공에 500만원을 지정기부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500만원씩 한국화전공의 우수창작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미술체험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목원대 한국화전공은 이엘치과병원 내부 공간에 작품을 6개월~1년 단위로 교체 전시하며 작품 선정과 설치는 목원대측이, 전시 기간중 관리는 병원측이 담당하게된다.

이밖에 전시 기간중 작품이 판매됐을땐 작가에 60%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장학기금과 운영비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박노권 총장은 "이엘치과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따른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우수창작인재 양성에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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