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미디어콘텐츠학과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제도 △블라인드 채용 현황 △취업 프레젠테이션 전략을 역설했다. 조 대표는 "한 조사를 보면 구직자 77%는 불공정한 채용평가를 경험해 채용시장 공정성에 불신이 팽배하다"면서 "스펙이나 출신대학 등을 보지 않는 채용형태는 배재대 학생들에게 희망적이다"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앞서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도 26일 2차례에 걸쳐 '직무능력 블라인드 채용 대비 취업역량강화 전략' 특강을 열어 학생 200여명이 열띤 호응을 보냈다. 특강은 학생들이 취업시장에서 보다 공정한 절차로 실력을 평가받을 수 있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강을 추진한 배재대 이채현 대학일자리본부장은 "공공부문에 도입 중인 블라인드 채용이 민간영역까지 확대되면 우리 학생들에게 취업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