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흥 더한 ‘특별공연’
신인 아이돌그룹 ‘파피용’ 공연부터
남진·버드리등… 3일내내 불꽃쇼도

▲ 22일 대전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5회 아줌마대축제에서 축공연을 갖은 품바가수 버드리가 관객들속에서 열창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제15회 아줌마대축제’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공연들이 매일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신명을 돋웠다.

아줌마대축제 첫 날인 22일에는 본 행사 전 오프닝 무대로 신인 4인조 아이돌 그룹 ‘파피용’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 껏 끌어올렸다.

행사장을 찾은 전 연령층의 환호를 받은 첫날 공연에서는 K-Pop노래를 포함해 전세대가 좋아하는 노래를 연달아 선보였다.

마지막 공연으로는 이른바 각설이계의 이효리인 ‘버드리’의 화려한 공연이 관람객을 눈길을 사로 잡았다.

버드리는 대표곡 ‘언니가 간다’, ‘보릿고개’ 등 가요 메들리를 열창하며 객석까지 뛰어나와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축제 이튿날인 23일 공연에서는 친숙한 가요와 트로트 메들리가 울려퍼졌다.

열린콘서트로 진행된 공연에는 남진, 지중해, 블레스, 신계행, 전지연 등의 인기 가수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가수 남진은 대표곡 ‘둥지’, ‘당신이 좋아’, ‘목포항에서’ 등을 불러 관객들에 호응을 이끌었고, 축제 현장은 후끈한 열기로 가득찼다.

▲ 24일 대전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5회 아줌마대축제 축하공연에서 전지연씨가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
국악가수 전지연은 우리 전통 음악을 재미있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저녁 공연에서는 전날 열린 ‘It’s Daejeon 노래교실 가요제’ 수상자들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축제 마지막날 축하무대는 그야말로 콘서트장을 방불케했다.

인기가수 김장훈, 뮤지컬배우 최정원을 비롯해 김봉곤 훈장의 딸 ‘판소리 자매’ 김도현, 김다현 등이 무대를 이어가며 현장 열기를 고조 시켰다.

올해 처음으로 축제장을 찾았다는 주부 김미영(44·대전 유성구) 씨는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농산물을 구매할수 있어 방문했는데 공연까지 접할수 있어 더욱 기뻤다”며 “오로지 아줌마들을 위한 행사를 기획해 준 충청투데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가 펼쳐진 3일 내내 특설무대에서는 야간공연이 끝남과 동시에 ‘판타스틱 불꽃쇼’가 이어져 아름다운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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