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계열 대학별 최고 강세… 상명대 간호학과 104.5:1
백석대·단국대·남서울대선 실용음악 보컬 전공 최고 경쟁률

천안지역 주요 대학들이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지역 평균 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이어갔다.

올해도 보건·의료 계열이 대학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실용음악학과의 경쟁 역시 치열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대학들이 15일 마감한 ‘2018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원서’ 접수결과에 따르면 가장 높은 경쟁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명대 천안캠퍼스(9.94대 1)의 차지였다. 집계결과 802명 모집에 7973명이 지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간호학과의 ‘고른기회 전형’으로 10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백석대는 전체 평균 9.65대 1의 경쟁률(정원 내 2032명 모집, 1만9609명 지원)을 나타냈다. 모집분야 중 ‘문화예술학부(실용음악)-보컬’ 전형이 52.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관광학부(항공서비스)’가 38.5대 1, ‘문화예술학부(실용음악)-제작’이 27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9.5대 1의 경쟁률(1570명 모집, 1만4979명 지원)로 마감됐다. 특히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DKU인재)에서 일부 선발한 의예과는 17.4대 1, 치의예과는 11.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생활음악과 보컬전공이 171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보건계열의 경쟁률이 강세를 보였다.

남서울대의 최종 경쟁률은 7.9대 1(1838명 모집, 1만4527명 지원)이다. 수시 일반전형의 경쟁률 상위 학과를 살펴보면, △실용음악학과(보컬) 73.75대 1 △실용음악학과(작곡) 26.5대 1 △임상병리학과 19.55대 1 △세무학과 18.72대 1의 순이다.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의 2018학년도 수시경쟁률은 5.72대 1(701명 모집, 4007명 지원)이다. 모집단위별 경쟁률 현황은 △디자인·건축공학부(건축공학전공) 7.74대 1 △디자인·건축공학부(디자인공학전공) 6.46대 1 △컴퓨터공학부 6.39대 1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5.89대 1의 순을 보였다.

나사렛대는 정원 내 983명 모집에 5306명이 지원, 5.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간호학과로 19.2대 1을 기록했으며 태권도학과 15.69대 1, 음악학과 11.55대 1, 물리치료학과 9.8대 1, 경찰행정학과 9.12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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