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7월 16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응급 복구를 신속하게 마무리한데 이어 완전복구 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내북면과 산외면에 집중된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조기복구는 물론, 완벽한 복구사업 추진을 위해 군 시설직 계장급 공무원 전원을 동원해 1지역 1담당으로 하는 전담제를 복구 완료일까지 시행한다.

전담 공무원은 설계단계부터 시공, 주민 민원 해결 등 사업 전반에 걸친 항구 복구를 전담하여 지원한다.

이번 수해의 전체 복구액은 118억원으로 공공시설 75개소에 114억원과 사유시설 830건에 재난 지원금 4억원을 지원한다.

이 중 피해가 컸던 산외면 대원천과 가고천의 복구사업을 위해 34억원과 31억원을 각각 투입해 내북면 도원천은 예방사업으로 74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에 군은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수해피해 복구사업 지역 전담제 발대식을 개최하고 신속하고 완벽한 복구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원활한 복구사업을 위해 지난 달 29일부터 지역 전담 공무원이 직접 복구 지역 마을을 돌며 수해 복구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복구사업은 설계가 마무리되는대로 착수할 계획이며 농작물 수확이 끝나는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수해 복구에 나서 내년 3월까지 복구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한 복구 실시로 피해지역 주민의 조기 생활안정 및 생활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비상체제로 전환해 도로·제방, 농로 등에 대한 응급복구를 마무리했으며 피해가 누락되지 않도록 전직원을 피해 조사에 투입해 주민 생활안정을 도모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