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민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독서 장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먼저 한달간 북 까페에서는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피카이아, 묭실언니 2점의 원화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는 도서관 스탬프 미션이 펼쳐진다.

유명한 여행지에서 시행하는 스탬프 투어에서 착안해 만든 이 미션은 기간 중 일정 회수 이상의 도서를 대출하고 책 속의 인물에게 편지를 쓰는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책갈피나 정지용 머그컵을 선물로 준다.

12일은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군민을 대상으로 기생충박사 서민의 독서법에 관한 인문학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 박사는 기생충과 인간의 삶을 비교해 기발하고 톡톡 튀는 유머로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다

16일은 군민도서관 다목적실에서는 신현수 동화작가와 어린이 가족과의 만남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9월동안 이원작은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독서 장려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1회 5권의 대출권수를 8권으로 확대하고 대출기간도 기존 2주에서 3주로 연장하며, 도서 연체자에 대해 대출정지를 해제하는 파격적인 구제 혜택도 주어진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 습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군민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에 많은 군민이 참여해 책과 친한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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