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행사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 재정지원키로

충북도가 유치를 추진 중인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형 국제회의로 인정받아 지원금을 받게됐다.

충북도와 공동으로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을 유치 중인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에 따르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컨벤션 행사로 한국관광공사의 국제회의 지원사업에 응모해 대형 국제회의로 선정됐으며, 이로 인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활동 지원금을 받게 됐다.

또한, 향후 해외홍보 및 개최단계 시 비용의 일부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해외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한국관광공사의 국제회의 지원사업은 대규모 외래객 유치가 예상되는 국제회의 개최 시 행사 유치, 해외홍보, 개최 단계별 맞춤 지원을 하는 컨벤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육성정책이다.

2003년부터 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된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2011년 영국 런던 개최 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와 김연아 선수가 후보도시 공식 프리젠테이션을 했으며, 2015년 러시아(소치)에서 개최될 당시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하기도 했던 스포츠계의 최대 국제 네트워크 행사다.

충북도는 6월 15일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본부(스위스 로잔)에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개최 공식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6월 27일 충북을 방문한 프란스시코 리치 비티(Francesco Ricci Bitti) 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회장은 충북도의 유치 노력과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경험 등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유치도시 자격으로써 긍정적 반응을 표명한 바 있다.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충북을 포함해 현재 6개 국 이상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에 힘입어 충북도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9~10월 현장 실사를 위해 방한하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사무국 방문 준비에 전력을 다한다는 다짐이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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