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성과, 균형발전프로젝트 정상추진

▲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민선 6기 마지막해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서구청 제공
“민선6기 남은 1년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구정을 펼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3일 만난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며 끝까지 낮은 자세로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2015년 ‘사람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를 기치로 구청장에 취임한 그는 6대 분야 67개 사업을 약속했다.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장 청장이 꼽는 역점 정책 중 하나는 지난해 전국 자치구 최초로 설치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매달 전국 아파트 관리비 자료에 따르면, 2016년과 2014년 아파트 관리비를 비교했을 때 전국 평균 2.6% 인상됐으나, 서구는 3.9% 감소한 결과가 나와 아파트 관리비 절감은 물론 투명성 제고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장 청장은 서구지역의 소외와 격차 없는 균형발전 정책에도 집중했다.

‘서구 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지역별 자원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 전략으로 둔산권부터 기성권까지 크게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추진되고 있다. 그간 관련 제도정비, 전문가 위원회 출범, 17회에 걸친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2030년까지 권역별 추진 58개 사업이 담긴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 84.5%의 사업이 정상추진 되고 있다. 일자리 목표 또한 민선6기 3년간 80% 가까이 달성했다. 목표 수치인 2만 1656개 일자리 중 78.6%인 1만 7097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장 청장은 “산학관이 모여 지역일자리창출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동조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며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강화, 찾아가는 취업박람회와 계층별 맞춤형 취업훈련을 통해 지역 고용 여건을 강화하고, 생활임금제를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노인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내년까지 8억 3000여만원을 투입해 81곳의 낡은 경로당 시설을 고치는 한편 7억 5000여만원을 투입, 내년까지 치매통합관리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약사업의 완벽한 마무리를 통해 균형발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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