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유구·신풍지역 식수를 공급하는 유구천 지하수량 감소에 따른 단계별 취수원 확보 계획을 수립하는 등 가뭄 대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구정수장은 유구천 복류수를 취수·정수해 유구읍 9개리와 신풍면 1개리 1892세대 4162명의 주민에게 1일 1900t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최근 가뭄으로 취수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 2일부터는 2단계 조치로 석남교 위 담수물을 취수보에 펌핑하는 작업을 실시했고, 8일부터는 3단계로 신영보 내 집수정물을 취수보로 펌핑할 계획이다. 4단계 19일부터 유마교 위 담수물을 취수보로 펌핑 실시하는 등 비상 급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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