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216억원 들여 기능성 바이오소재 등 신산업육성 기반 마련

증평군에 4D 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29일 증평군에 따르면 충북도와 함께 신청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스템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인 4D 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오는 2021년까지 216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70억원, 민자 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능성 점안제 및 주름개선제 등의 생체적합 의료용 소재, 기능성 화장품, 진단기기 소재·부품 등의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장비 구축 및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4D 융합소재는 지속성(Durable), 환경적응성(Dynamic), 방향성(Directional), 구조재현성(Dimentional) 등 4가지 바이오 소재에 기능성을 부여한 소재를 의미하며, 이번 사업은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교통대가 참여한다.

지원센터는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내에 설치되며 3300㎡의 면적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4D 융합소재 성능 시험 분석 장비 60여 종을 갖추고 시제품 등을 제작한다. 이 사업은 충북도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 산업, 화장품 산업, BIT 산업 등에 필수적인 소재들에 기능성을 부여해 고부가가치 바이오 신소재 개발 및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업지원 인프라이다.

BIT 융합소재는 생명공학(Bio Technology)과 정보통신기술(Infomation Technolocy)이 결합된 진단센서, 생체인식 센서, 바이오 프린팅 소재 등을 의미한다.

군 기업지원팀 관계자는 “증평군은 충북도의 3대 발전축인 에코바이오 중심축에 위치해 있으며 첨단소재와 바이오분야의 산업육성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97만㎡ 규모의 제3복합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관련 기업 유치 및 산업육성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평=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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