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지사 358만원·김천호교육감 3269만원 증가
권영관 도의회 의장은 빚상환으로 5008만원 감소

이원종 충북지사는 지난해 예금 증가 등으로 358만 6000원의 재산이 증가했으며, 김천호 충북도교육감은 채무 감소 등으로 3269만 4000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북도와 도 교육청 고위 공직자 중 29명은 재산이 증가한 반면, 7명은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밝힌 공무원 4명, 도의회 의원 27명 등 31명의 공개 대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이원종 지사 등 4명의 공무원은 모두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

이 지사는 예금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358만 6000원 증가했고, 김영호 행정부지사는 본인의 예금 증가 및 부인의 유가증권(주식) 증가 등으로 1031만 7000원, 한범덕 정무부지사는 예금 증가 등으로 2394만 3000원이 증가했다.

또 이진영 충북과학대학장은 특정 금전신탁 만기금 및 예금 증가 등으로 5101만 1000원이 늘었다.

도의회의 경우 오장세 부의장 등 18명은 재산이 증가한 반면, 3명은 재산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

권영관 의장은 채무상환 등으로 5008만 7000원이 감소한 반면, 오장세 부의장은 대출금 감소 등으로 1억 4667만 3000원이 늘어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윤숙 의원과 최재옥 의원도 예금 증가 등으로 각각 1억 3688만 6000원과 1억 116만 3000원이 증가했다.

반면, 박재국 의원과 정상혁 의원은 대출금 증가 등으로 1억 8345만 9000원과 9826만 6000원이 각각 감소했다.

도 교육청의 경우 8명의 공개 대상자 가운데 김천호 교육감 등 7명이 재산이 증가했으며,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1명에 불과했다. 김 교육감은 채무감소 등으로 3269만 4000원, 고규강 충북도교육위원회 의장은 예금 증가 등으로 7819만 8000원이 증가했다.? /나인문·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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