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사무실·빈집 표적 절도범 잇따라 구속

최근 천안지역에 대낮 절도범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천안경찰서는 23일 대낮에 빈 사무실에 침입해 건축 자재를 훔친 조모(44)씨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21일 오후 2시30분경 천안시 성정동 모 업체에 침입, 창고 옆 거치대에 보관 중인 알루미늄 앵글 25개 등 시가 28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앞서 22일에는 대낮에 빈집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김모(44)씨가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달 5일 오전 11시30분경 천안시 성환읍 모 아파트 김모(30)씨의 집에 사람이 없음을 확인한 뒤 침입, 현금과 금반지를 훔치는 등 총 6회에 걸쳐 1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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