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소방서(서장 정인택)에서는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한해 상습지역 주민들의 급수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군 소방서는 지난 13일까지 심한 겨울가뭄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음성지역 산간 오지마을과 공장 등 한해 상습지역에 모두 9만 1000여ℓ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등 대민 급수 지원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일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마을공동 채수장에 2만 4000여ℓ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지원했으며, 9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지하수가 고갈돼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감곡면 월정리 일대에 식수 3만 8500여ℓ를 지원했다.

음성소방서는 지난 15일 내린 겨울비로 겨울가뭄이 다소 해갈될 것으로 보이나 산간 오지마을과 공장 등 상습 한해지역의 해갈에는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가뭄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9 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급수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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