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본사… KAL·아시아나 과점체제 깰듯

충청권 항공사인 ㈜한성항공이 오는 6월부터 청주~제주,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한다.

청주에 본사를 둔 ㈜한성항공은 청주~제주, 김포~제주 노선을 주 14회, 주 21회 각각 운항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성항공은 특히 "국내 항공업계에 충격을 줄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요금"을 기치로 내걸고 있어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의 과점체제를 깰 수 있는 풍향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항공은 이를 위해 프랑스의 에어프랑스 자회사인 ART사로부터 74인승 소형 단거리용 항공기를 도입하는 한편, 제주와 청주공항에 발권 데스크를 설치 중이다.

한성항공은 또 이달 내 건설교통부에 부정기항공운송사 사업면허를 신청하는 한편, 오는 4월 중으로 조종사와 정비사 등을 선발, 오는 6월 김포~제주를 운항하는 제1호기 취항에 나설 예정이다.

한성항공은 향후 여객 수요를 지켜본 뒤 내년에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부산·양양 등 타 지방 노선 취항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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