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장애학생 도우미지원사업에 참여한 김 씨는 5년간 장애학생의 손·발이 되는 등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나눔·봉사를 실천해왔다. 목원대 미술학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며 장애학생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등 유대관계를 맺어왔다.
2015년엔 장애학생과 같은 대학원 미술학과에 진학해 장애 인식 변화를 이끌어 왔다. 또 장애대학생의 삶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대학생활과 일상에서 미술작품 전시 등 다양한 작업 활동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장애학생과 평생 친구로 지내는 등 진정성을 바탕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김 씨처럼 장애인에게 도움을 준 공로자 128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공로를 높이 샀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