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카데미·컨설팅 지원 활발
대덕특구 벤처기업 1300개 돌파
대덕벤처타워 건립도 추진 중

▲ 대전 중소벤처기업인의 날에 참여한 기업인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제공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이하 벤처협회)는 대한민국 벤처의 요람인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벤처기업들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통해 국가의 신성장동력 마련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대덕특구는 R&D 기능과 비즈니스-생산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대전 경제의 핵심지역이며 '대덕연구개발특구-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상지역으로 향후 중장기적으로 국가 신성장동력을 선도할 요충지다. 좋은 기업, 좋은 환경, 좋은 인프라, 기업하기 좋은 곳 대덕특구는 지난해 10월 기준 벤처기업이 1300개가 넘을 정도로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벤처창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덕을 중심으로 기술벤처 창업 인프라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벤처기업 육성의지가 더해져 눈부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는 벤처협회의 꾸준한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벤처협회는 벤처산업과 관련 단체 유관기관과의 업무제휴 등 공동사업을 수행하고 대덕특구의 벤처창업 확산과 촉진 및 지원을 목표로 1996년 설립됐다. 이후 벤처기업 인력수급 지원체계 확립과 재직근로자 교육훈련, 창업아카데미 및 창업컨설팅 지원 등 벤처기업 창업지원환경 구축을 위한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산학연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벤처기업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4년부터는 벤처창업 지원 환경 구축을 위해 엔젤클럽 활성화를 위한 창업 엔젤펀드 구성과 창업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컨설팅 지원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성공 벤처기업인과 초기 창업자와의 멘토 지원을 통해 성공한 기업가 정신을 전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선도벤처기업연계 기술창업사업을 통해 선도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벤처기업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벤처기업의 인력채용과 교육훈련에 도움을 주기위해 공동채용지원사업과 일학습병행제 사업,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대덕특구에 벤처기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벤처집적시설 조성하는 대덕벤처타워 건립도 추진한다.

전국 26개 벤처촉진기구 내 벤처기업 실태조사를 통해 벤처기업 성장토대 조성을 위한 노력도 매년 하고 있다. 벤처기업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CEO포럼, 산악회, 독서조찬 등 다양한 교류회 활동을 지원하고, 전국벤처기업단체협의회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제 10대, 11대 회장을 연임 중인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이종포 회장은 곧 있을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창업· 벤처기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과감한 정책 추진을 통한 제2의 벤처기업 붐 부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협회 외연을 넓혀 대덕을 넘어서 세종시까지 확대, 서로 다른 지식과 기술을 교류하고 협회 내 정책연구원을 통해 벤처기업을 위한 정책 제안의 기회를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이종포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벤처가 정답임을 잊지 않고 대전과 대덕의 미래를 책임질 벤처기업들을 위하여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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