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길따라 역사따라 도로명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어린이 도로명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도로명주소를 바르게 이해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대상으로 105명을 모집해 5월 13일과 20일, 27일 총 3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시청에서 도로명 주소를 정확히 읽고 쓰는 법을 배우고, 장욱진로를 시작으로 대첩로, 비암로 등 3개 노선을 따라 문화 유적지를 탐방한다.

탐방코스에는 장욱진 생가, 장욱진 탑비, 연기대첩비와 비암사 등 유적지가 있다. 또 유적지 탐방과 함께 활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 퀴즈풀기, 도깨비도로 체험, 환경정화 활동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세종시 지명위원 겸 연기향토박물관장인 임영수 해설사가 동행해 도로명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줄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19일부터 27일까지 시 홈페이지(www.sejong.go.kr) 도로명 문화탐방 코너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매회 35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자 전원에게 여행자 보험 서비스를 제공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토지정보과(044-300-2922, 2923)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최진섭 기자 js3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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