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은 10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LG전자, LG유플러스와 함께 지능형 원격검침 및 전력 사물인터넷(IoT) 적용모델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서명에 따라 NB(Narrow Band·200㎑ 주파수 대역폭을 이용한 사물인터넷 표준기술)-IoT 통신 기술의 지능형 원격검침 시스템 실증과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배전설비 상태 감시, 센서 빅데이터 분석 등 각 기관의 전력산업 기술 개발을 협력해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센서를 이용한 변압기 열화상 감시와 PD(부분방전) 감시 시스템을 개발해 한전 고창 전력시험센터와 실제 현장설비에 실증을 통해 성능 검증과 개량도 함께 추진한다.

이 밖에 한전은 2020년까지 전국의 저압고객 2000만호에 에너지 이용 패턴을 확인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며, LG전자는 다양한 사업으로 축적한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배전설비 상태감시를 위한 스마트센서 솔루션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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