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는 11일 ‘제8차 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에 참여한 국내외 석학이 결과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KSTAR 연구성과에 대한 호평을 했다고 밝혔다.

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는 세계적인 핵융합 분야 석학이 참여해 국내에서 제작한 초전도 토카막인 KSTAR의 연구성과를 분석하고 최적의 연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회의는 2년마다 열리며 올해는 지난 1월 23~25일 핵융합연 대전 본원에서 진행됐다.

국제자문위원회의 위원장인 리처드 호리룩(Richard Hawryluk) 미국 프린스턴 플라즈마 물리 연구소 부소장을 비롯해 안드레 그로스만(Andre GROSMAN) 프랑스 원자력연구기관(CEA) 박사 등 12명은 결과보고서를 통해 KSTAR의 최근 2년간 운영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KSTAR가 고성능플라즈마운전(H-모드) 지속시간을 세계 최고 기록인 70초로 확대하고 플라즈마 전류 1MA 수준을 유지한 결과에 대해 과학기술적 성과라고 평했다.

김기만 핵융합연 소장은 “결과보고서를 KSTAR 연구활동에 반영해 핵융합 기술 개발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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