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난해 지방도 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지난 2003년에 이어 전국 '우수도'로 선정됐다.

도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도로 계획 및 집행, 추진, 준공 단계 및 시설물 관리 실태 등 5개 분야, 22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에서 이 같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전국체전 개최지로서 충북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시설을 확충한 결과, 시설물관리 등 3개 분야에서는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량의 내구성 증대를 위해 '침투수 처리구조 공법' 등 특허 획득을 통한 획기적인 시공방법 개선을 도모하는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를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도로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업적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전국 우수도'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지난해 건설교통부에서 시행한 도로정비 심사 결과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도'에 선정돼 행자부 평가에서도 '우수도'로 선정돼 도로행정 전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전국의 으뜸도로 발돋움하게 됐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