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의 딸기육묘와 딸기생산을 병행할 수 있는 딸기 삼각베드를 확대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보통 길이 100m에 가로폭 6m30㎝의 하우스에는 하이베드가 4개 들어가며 모종은 한 베드당 1000포기로 총 4000포기가 심어진다. 이에 비해 삼각형 모양의 이층구조로 된 ‘삼각베드’는 같은 면적의 하우스에 3개가 설치되며 한 베드당 심겨지는 모종은 2000포기로 총 6000포기가 들어간다.

기존보다 1.5배가 넘는 모종을 심을 수 있는 만큼 수확량도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 농기센터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연서면과 장군면 2개소에 설치한 데 이어 올해 1개소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최인자 소득작물담당은 “딸기 수확량 증대와 인건비 절감, 모종판매 수익까지 챙기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는 딸기 삼각베드를 확대 보급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진섭 기자 js3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