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대원고등학교가 24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연수집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수집은 '학생과 교사가 어우러진 학교 현장 연구'를 주제로 교사는 물론 교장, 교감과 학생들까지 참여했다. 자동차 동아리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함께 모형 자동차 제작을 하며 대회를 준비한 과정과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화학약품의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연구 등이 수록됐다.

이처럼 학생들과 교사들의 공동연구를 통한 연수집 발간은 교사들의 연구를 권장하고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김병구 대원고교장은 "연수집 발간은 건전한 교풍을 세우고 창의적 교육활동을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발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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