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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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티구안 오늘부터 리콜…"다른 차량도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6일부터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에 대한 리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지난달 12일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티구안 2.0 TDI 2만7천여대에 대한 리콜을 최종 승인한 바 있다.

대상 차량은 30분 정도 걸리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리콜을 완료할 수 있다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설명했다. 리콜은 무상으로 실시되며 대중교통 비용, 픽업·배달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리콜 관련 사항은 폭스바겐코리아 리콜 안내 페이지(www.vwkr.co.kr/vwdieselinfo) 또는 고객지원센터(☎ 080-767-008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그룹총괄사장은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에 이어 폴크스바겐 골프, 아우디 A6 등 13개 차종 9만9천대에 대한 리콜 승인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나머지 9만9천대 차량을 배기량, 엔진출력 등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서 리콜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검증할 계획이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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