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진출 교육체계 구축

▲ 청주대가 구매한 최첨단 비행교육용 쌍발 항공기 DA-42VI. 청주대 제공
청주대학교가 최첨단 쌍발항공기 1대를 구매해 학생들이 항공사 진출에 필요한 비행교육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청주대는 최근 오스트리아 다이아몬드사를 방문해 최첨단 비행교육용 쌍발 항공기(DA-42VI) 1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청주대는 단발항공기인 DA-40NG 8대와 이번에 도입하는 쌍발항공기 DA42-VI를 포함해 모두 9대의 최첨단 비행교육용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 쌍발항공기는 내년 4월 도입돼 6월부터 비행교육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DA-42VI는 DA-42NG보다 우수한 성능 개량형으로 170마력의 제트연료용 디젤엔진 2대를 장착하고 있다. 얼음을 제거하는 제빙장치(De-icing system) 및 기상레이더 등도 갖추고 있다.

조환기 청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쌍발항공기 도입을 계기로 앞으로 30여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약 5% 이상씩 성장하는 미래의 국제항공 교통수요에 필요한 우수한 조종사 양성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진석 기자 joo3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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