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A형 독감 확산에 따라 보은의 한 초등학교가 당초 23일로 예정된 겨울방학식을 이틀 앞당겨 21일에 갖는다. 이 학교는 앞서 도교육청이 "독감 환자가 많아 정상수업이 곤란할 경우 학사일정 조정이 가능하면 조기 방학을 검토하라"는 공문을 하달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겨울방학을 앞당기는 학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 각급 학교는 오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겨울방학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이달 들어 지난 16일 현재 도내 각급 학교에서는 3584명(누적 인원)의 A형 독감 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382명은 완치됐고, 나머지는 치료 중이다.
주진석 기자 joo30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