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4곳으로 늘어나

충북지역 공·사립 대안학교가 4곳으로 늘었다. 충북도교육청은 19일 다다예술학교를 학력 인정 대안학교로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을 근거로 제도권 안에 들어온 충북지역 '인가 대안학교'는 최초의 공립대안학교인 은여울중학교와 음성 글로벌선진학교(사립), 폴리텍다솜고등학교(기술대안학교)에 이어 다다예술학교까지 4곳이 됐다.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 있는 다다예술학교는 예술 교육과 인성 교육을 대안교육의 기저로 삼아 사회성이 부족한 학생, 학업보다는 예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통합교육을 펴겠다는 계획서를 교육청에 냈다.

2009년 문을 연 이 학교는 학생 63명을 수용해 초·중등 통합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과정은 2학급 18명, 중학교 과정은 3학급 45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과정, 재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안학교를 인가하고 있다"며 "정규 교육 과정에서 이탈한 학생이 전국적으로 5만여 명에 이르는데, 이들을 제도권 안으로 포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장치가 바로 대안학교”라고 말했다. 주진석 기자 joo30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