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부상 극복… 시즌 2승

▲ ㈜골프존(대표이사 장성원)은 11일 대전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6-17 롯데렌터카 WGTOUR 매치 3차 대회'결선에서 권수연(27)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골프존 제공
㈜골프존(대표이사 장성원)은 11일 대전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6-17 롯데렌터카 WGTOUR 매치 3차 대회’ 결선에서 권수연(27)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결선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홍민정 선수를 꺾은 권수연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에 성공했으며 우승 상금 1500만원을 획득, 시즌 상금 2966만원으로 상금 선두에 올랐다. 권수연 선수의 우승은 골반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것이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회 초반부터 정확성에 집중한 권 선수는 32강에서 조경희 선수를 누른 후 박현주, 이유미, 최수비 등을 제치고 결승에서 홍민정까지 격파하며 우승을 거뒀다.

권수연 선수는 “많은 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리고 부상을 견디고 시즌 2승을 거둬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꾸준한 연습을 통해 스크린 뿐만 아니라 필드에서도 활약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6-17 롯데렌터카 WGTOUR’의 매치 3차대회 결선은 11일 오후 2시 SBS 골프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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