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희본은 "김태용 감독 소개로 현재 남편을 만났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처음에 (김태용)감독님이 영화제 트레일러를 찍자고 하셨는데 '낯설어서 안 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트레일러 촬영이 아니라 MT가는 거라고 해서 갔고, 실제 그런 느낌으로 촬영을 했다. 당시 지금 남편을 만났고, 그 때 호감이 확 생겼다"고 윤세영 감독을 처음 만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열애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희본은 "남편에게 첫눈에 반해 6개월 가까이 구애를 했다"며 "남편은 인정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사실 난 다섯 번 차였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이 저보고 '아닌 것 같다. 단순한 호기심이지 좋아하는 감정이 아닐 거다'라고 정중하게 거절하더라"며 "제가 배우인 것을 부담스러워 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희본은 지난 6월,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2'를 연출한 윤세영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