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전 6-5 승… 시즌 7위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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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투데이 DB
한화이글스가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포스트시즌에 탈락해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자리임에도 관중석은 만원을 이뤘고, 야구 팬들은 승부를 떠나 '유종의 미'를 선수들과 함께 거두는 자리가 됐다. 한화는 8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144번째로 열린 이날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한화의 6대 5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는 경기초 2~4회 KIA가 5점을 먼저 얻으며 앞서갔지만, 한화는 끈질기게 추적해 9회 동점을 만들어 낸 후 연장 10회 말 정근우 선수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시즌 한화의 성적은 66승 75패 3무로 종합 7위를 기록했다.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좌절됐지만 경기장은 시즌 19번째 매진과 함께 누적 관객 수 66만 472명을 기록하며 구단 창설 이래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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