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학기부터

충남교육청은 2005학년도 신학기부터 학교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우선 사용키로 했다.

도 교육청은 14일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애향심 고취를 위해 모든 급식학교에서 학교 소재지 시·군 또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급식재료로 우선 사용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급식담당 공무원뿐 아니라 학부모가 식품재료 검수에 참여하는 한편 잔류농약 검사, DNA 검사 등 강화된 급식재료 검수대책을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결식아동 부실도시락 파동 확산을 계기로 개학과 함께 학교로 출석하는 결식아동에 대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실시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학기 중 중식지원대상자를 지난해 1만 7493명에서 올해 1만 9785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원예산도 지난해 49억 8000만원에서 올해 75억여원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해 온 면단위 이하 유치원, 초등학생 등에 대한 무료급식 재원으로 110여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학교급식과 관련해 200여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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