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내달 18일부터 희망자 접수

대전시교육청은 2005학년도 만 5세 아동 초등학교 조기 취학 시행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조기 취학 대상자는 오는 3월 1일로 만 5세(1999년 3월 1일∼2000년 2월 29일생)가 되는 어린이이다.

조기 취학은 시 교육청의 학급 편성 기준 인원(학급당 38명)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용되고, 과밀 학급 편성이 불가피한 학교는 제외된다.

각급 학교는 내달 18일부터 24일까지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조기 취학자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25일까지 학부모에게 통보한다.

조기 취학자는 입학후 한 달 동안 학교생활 적응 기간을 거쳐 3월 31일 최종 입학이 결정된다.

대전지역의 경우 조기 취학자는 98년 438명, 99년 388명, 2000년 318명, 2001년 264명, 2002년 212명, 2003년 198명, 2004년 149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는 학부모들이 '왕따' 등으로 자녀들의 조기 취학을 꺼려하고 있는 데다 경제난이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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