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는 준중형 해치백 차량으로 지난 2007년 1세대 모델이 나온 이래 2011년 2세대를 거치며 이번 2016년 3세대 모델 ‘핫 해치’를 자동차 시장에 내놨다. 이전 모델보다 주행 능력, 연비 등을 개선했고, 편의 사양이 추가됐지만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현대차는 세단과 SUV로 양분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해치백’ 라인으로 틈새를 노려보겠다는 심산이다. 연간 판매 목표는 국내서 1만5천대, 세계 시장에선는 25만대로 잡았다.
신형 i30는 기존의 가솔린 2.0 엔진 대신 신형 가솔린 1.4 터보 엔진과 1.6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듀얼 클러치 변속기 등이 적용돼 주행환경이 높아졌다.
안전사항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이 기존 모델보다 27%에서 53.5%로 확대했고 에어백 7개를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차량 재원에서 길이는 4cm 폭은 1.5cm 커졌고, 높이는 1.5cm 낮아졌다. 편의 사항으로는 후측방에서 차량 접근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의 기능도 추가됐다.
한편, i30 판매 가격은 1,910만 원에서 2,615만 원으로 책정됐다. 2007년 출시된 1세대 모델부터 지난 7월까지 판매된 i30 차량은 국내외 총183만여대에 달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