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보도후 국내외 언론 자료요청 쇄도

<속보>=사람 얼굴을 닮은 물고기(일명 인면어·人面魚)가 실제 청주에서 길러지고 있다는 본보 보도가 나가자 국내외 언론이 앞 다퉈 보도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본보는 10일자 1면 박스 기사를 통해 청주시 상당구의 한 가정집에서 길러지고 있는 생후 19년 된 향어·잉어 교잡종 2마리가 사람의 얼굴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을 전국 언론 최초로 확인, 인터넷상의 동영상 게재와 함께 보도했다.

이는 현재 인터넷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내외 네티즌들의 '인면어 실존 여부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최초의 입증자료이자 메가톤급 특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인터넷상에는 스냅사진 형태의 정지화면만 올라 있었을 뿐 살아 있는 인면어의 영상은 올라 있지 않았다.

본보 보도가 나가자 국내외 언론은 물론 독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관심과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첫 보도가 나간 11일 오후 6시 현재 본사 홈페이지를 방문, 관련 기사 및 사진을 다운받아 간 네티즌 수가 무려 15만명이 넘어 본사 서버가 한때 마비됐다.

국내 언론계에서는 조선, 동아, 중앙, 한국, 경향, 한겨레, 국민일보 등 인쇄매체를 비롯해 KBS, MBC, SBS, CJB, TJB, YTN 등 방송, 연합뉴스, 뉴시스 등 통신사가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본사에 자료 및 사진 제공을 요청했고, 외국 언론에서는 일본 TV아사히와 세계 4대 통신사 중의 하나인 영국 로이터통신 등에서 사진 협조요청을 했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사진기자협회에서도 본사가 촬영한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다음, 네이버, 파란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iMBC 등 인터넷방송에서도 본보 보도내용이 올려져 네티즌들이 잇따라 각 사이트를 방문하는 등 인터넷상에서도 '청주 인면어'가 큰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는 인면어 출현기사가 11일 한때 '가장 많이 본 뉴스'에 오르기도 해 이 같은 열기를 짐작케 했다.

또 본사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 가운데에는 '세계적인 특종(올린이:이야∼∼∼), 중부권 최대 신문사라는 이름에 걸맞은 특종(이주흥), 우와 진짜 신기하다(개똥아빠)'라는 리플이 잇따라 달리는 등 축하글과 함께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성식·유승훈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