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간 제290회 임시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상대로 한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민선 6기 방향과 성과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15건과 동의안 2건 등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도정 및 교육행정 질의에 나서는 의원은 총 12명. 이들은 복지와 문화·관광 활성화,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충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예고했다.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과 함께 각 소관 상임위는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이·미용 서비스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토종농작물의 보존·육성 조례안,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의원들은 또 임시회 기간 보령방조제(행자위), 광주비엔날레(문복위), 당진 학교급식센터(농경환위), 종합건설사업소(안건해소위), 서산 교육현장(교육위) 등을 찾아 현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점검할 방침이다.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은 도정과 교육행정이 올바르게 가기 위한 의원들의 제안"이라며 "정책 제언이 건강한 충남을 만드는 데 나침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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