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TV 드라마에도 협찬된 사제동행 작품 '사랑의 속삭임'을 감상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스승과 제자의 예술적 교감을 나눈 미술작품전이 펼쳐졌다. 2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충남교육연수원과 충남외국어교육원 부지에서 '제48회 충남 중·고등학생 미술축제'를 개최한 가운데 미술 체험부스 운영과 학생들의 다양한 공연, 사제동행 미술작품전과 동아리설치전으로 나눠 꾸며졌다.

이 중 사제동행 미술작품전에는 제48회 충남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금상 수상작 66점과 중등 미술교원 작품 28점 등이 전시됐다. 교육과 창작의 두 가지 역할을 학교 현장에서 충실히 수행한 교사들의 작품과 뛰어난 예술적 소양을 가진 학생들의 감성적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 것이다.

사제동행 작품 가운데 올해 TV 드라마에도 협찬된 공주 금성여고 박건규 교사의 조소작품 '사랑의 속삭임'이 가장 눈에 띄었다. 학생 작품 중에서는 패션일러스트, 발상과 표현 등이 포함된 디자인 분야와 새로운 문화 콘텐츠 사업으로 떠오르는 만화 카툰 작품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충남교육청 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 이혜숙 회장은 "사제동행 미술작품전은 사제지간 문화예술의 교감으로 손에 닿는 인성교육과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은 물론 감성중심의 행복한 학교문화 형성에 크게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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