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대전 원도심 상권들이 백화점세이 영업종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등 이슈가 겹치자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원도심만의 차별적인 콘텐츠 제작은 필수라며 상권 스스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8일 원도심 상권 관계자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상권마다 특색을 살리고, 소비자가 방문하고 싶은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세원 은행동상점가상인회 홍보이사는 "은행동 상점가가 스카이로드 외에 상징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대전 중구 문화동 백화점세이가 폐업정리에 들어가고 대흥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도 6월 유성구 이전을 공식화하면서 원도심 상권이 악화일로로 빠지는 모양새다.28일 지역 자영업계 등에 따르면 백화점세이는 내달 19일 문을 닫는다.백화점세이 영업종료는 일찍이 공식화됐다. 앞서 2022년 백화점세이의 매각 결정 이후 인근 오류동 상권이 위축됐는데 최근 폐업이 현실화되면서 매출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는 게 상인들의 속사정이다.음식점 사장 박 모(58)씨는 "백화점 입점 업체가 빠지면서 손님
지난달 10일 제22대 총선과 함께 중구청장 재선거가 치러졌다. 중구는 전임 구청장의 선거법위반으로 인한 구청장 공백사태가 5개월 동안 이어졌다. 이번 선거 결과 구민들은 무너진 중구 행정 안정화와 원도심 중구를 다시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라는 명령을 분명히 했다.중구는 한 때 대전의 관공서 및 주요 번화가가 있던 곳으로 행정과 경제의 중심이었다. 1990년대 이후 대전이 서구, 유성구로 확장되면서 새로운 도시 계획에 의해 주요 관공서가 떠나고, 옛 명성만 남아 있다.배제된 도시계획으로 인해 도심 공동화가 진행되고 원도심은 사실
[충청투데이 박현석·강승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본사를 원도심에서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 박성효 이사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이전 당위성을 피력했다. 박 이사장은 소진공은 원도심 활성화를 목적성으로 둔 기관이 아니라며, 직원 근무 여건과 업무 효율성, 경비 절감 등을 들어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현재 이전 건물과 계약까지 마치고 내부 인테리어가 진행 중이다보니 본사 이전을 철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못 박았다.24일 박성효 소진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내 대표적인 방치 건축물들이 속속 탈바꿈을 위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남은 과제가 산적하다.여전히 공사 중단 또는 준공 이후 방치된 건축물이 상당한 데다가 지역 특성이나 도시 기능과는 무관하게 정비 양상이 공동주택 건설로 치우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공사가 중단된 뒤 2년 이상이 지난 대전지역 방치 건축물은 총 7개소다.대표적인 도심 속 흉물로 꼽히는 중구 대흥동 메가시티를 비롯해 10년 가량 방치된 건축물이 4개소, 20년 이상은 3개소다.대부분 자금 부족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10여년간 대전 원도심 중심부의 흉물로 남았던 대흥동 메가시티가 최근 공사 재개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유성구 대덕과학문화센터와 서구 패션월드, 중구 옛 부청사 등에 이어 지역 내 도심 속 방치 건축물들이 하나둘 진전을 보이고 있다.23일 대전시와 중구 등에 따르면 최근 각 관할기관에서는 메가시티 건축물에 대한 경관과 교통영향평가 등 심의를 진행했다.이는 기존 허가사항에 대한 변경 신청에 앞서 이뤄진 사전행정절차로, 건축주는 판매·영업 등 상업시설인 2~7층을 업무시설로 전환하려는 것으로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도시공사는 1993년 설립된 이후 지역 균형개발과 시민복리 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도시공사는 ‘시민행복과 도시경쟁력을 선도하는 혁신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함께 ‘1인당 사회공헌활동 24시간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또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보훈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사회공헌 대상의 다각화를 통해 범위를 확장하며 지역사회 내 긍정적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전 사원 1인당 사회공헌활동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본사 이전이 공식화되면서 대전 원도심 소상공인과 정치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2일 소진공이 위치한 대전 중구 대흥동 일대는 사옥 이전 추진에 반대하는 인파들로 들끓었다.이날 인근 상인회와 정치권은 소진공의 사옥 이전 추진에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소진공을 항의 방문했다.이들은 소진공의 사옥 이전을 저지하겠다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장수현 대전상권발전위원회장은 “원도심의 유일한 메이저 공공기관인 소진공이 주변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지역민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세이백화점이 영업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세이백화점 입점 업체들 대부분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남은 업체들도 하나둘씩 영업종료를 향해 가고 있다.21일 백화점세이 관계자에 따르면 입점 업체의 대다수가 내달 19일까지 영업을 마친다.현재 세이백화점에는 스타벅스, 모던하우스, CGV를 비롯해 의류, 구두 액세서리 등 총 15개 업체가 남아 있는 상황.앞서 2022년 세이백화점의 매각 이후 여러 입점 업체들이 매장을 비웠지만 아직 몇몇 업체들은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대부분
지난주 오래간만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대전시를 포함한 4대 광역시(광주,대구,부산,울산)가 지난 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도심융합특구조성및육성에관한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최종 의결되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는 것이다.‘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공간을 조성해 일자리(산업)·삶(주거)·여가(상업/문화)가 집약되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즉 대전역 일원 및 충남도청 이전지 일원의 개발을 통해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뿐만 아니라 기업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극대화되어 매력적인 성장거점으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나이 먹고서 수다 떨고 노는 마지막 놀이터인데, 얼굴 볼 날이 이제 얼마 안 남았네.허허."지난 19일 대전 중구 문화동 세이백화점에서 손님 A씨(70대)가 매장 매니저에게 손을 잡으며 건넨 말이다.이날은 A씨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영업일이 얼마 남지 않은 백화점으로 쇼핑하기 위한 발걸음을 옮겼다.그동안 충청지역 향토백화점으로 대전 원도심 상권을 대표해 온 세이백화점은 내달 19일 문을 닫는다.백화점은 29년 간 받아온 지역민의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고별 세일로 4월 10일~5월 19일 폐업정리 행사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백화점 세이 등 원도심 대형 유통업체가 문을 닫으면서 대전 지역 상권의 동서 격차가 더 심화될 전망이다.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통 소비 구조가 변화되는 가운데 향후 원도심에 대형 유통업체들이 불확실성에 빠지면서 신도심 위주의 유통 쏠림이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21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약 29년간 서대전 사거리를 지킨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이 내달 19일자로 영업이 종료된다. 세이백화점 부지엔 주상복합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대전 중구 문화동에서 1996년 운영을 시작한 백화점세이는 그동안 원도심 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소진공은 원도심인 대전 중구 대흥동 대림빌딩에 소재하고 있다. 이곳에서 신도심으로 옮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보는 지난 17일자 보도를 통해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지족역 인근 KB국민은행 콜센터에 입주할 계획이라며 구체적 장소까지 적시했다. 소진공은 빠르면 3~4개월, 아니면 연내 이전을 마칠 계획이라고 한다. 대전시는 "소진공 관계자들을 만나 얘기한 결과 이전이 확정된 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러 정황상 소진공은 이전 작업에 나선 걸로 보인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 지족동 KB국민은행 건물로 사옥이전을 결정했다며 최근 본보 보도로 불거진 본사 이전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반면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 인근 상인들의 거센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소진공의 본사 이전까지 후폭풍이 일파만파 커질 전망이다.18일 소진공 등에 따르면 기존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림빌딩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정상 문제, 민생 대응으로 확대되는 조직에 비해 부족한 사무·편의 공간 등 기관 운영 관리에 어려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원도심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의 신도심 이전 추진 소식에 대전시가 연일 반대 의사를 드러내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권경민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18일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와 교감을 가지고 이뤄진 일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어려운 문제로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권 국장은 이날 소진공 이전과 관련, "시와 협의할 이유나 권한은 없지만, 시 고위 의사결정권자 간 논의 절차를 거쳤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전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원도심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신도심으로 이전한다는 본보 보도 이후 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17일 대전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중구에 위치한 소진공이 내달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하려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대전시 관계자는 이날 소진공을 항의 방문해 “소진공 이전 결정 단계까지 비공개 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원도심 소상공인들이 느끼게 될 상실감에 대해 유감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본사를 대전 원도심에서 신도심으로 이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소진공과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소진공 본사는 현 대전 중구 대흥동 대림빌딩을 떠나 유성구 지족동 지족역 인근 KB국민은행 콜센터에 입주할 계획이다.현재 이전과 관련한 내부 결재가 진행중으로 빠르면 3~4개월, 연내로 이전을 마친다는 계획이다.현재 KB국민은행 콜센터도 소진공이 입주하게 될 2층 전체를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에서도 충남 ‘보수의 성지’라는 자존심을 지킨 홍성·예산이 ‘지방시대의 성지’로도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홍성·예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강승규 당선인은 대표 공약으로 ‘지방시대’ 4대 공약을 제시했는데, ‘지방시대 성공’을 전면에 내세운 경우는 강 후보 외에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평이다.국민의힘 소속인 중앙·지방정부, 광역·기초의원들과 ‘원팀’을 이뤄 홍성·예산을 지방시대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힌 강 당선인이 여소야대 국면에서 지역을 성공적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지난 총선때보다 높은 투표율로 마무리됐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67.0%다.이는 전체 선거인수 4428만 11명 중 2966만 195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직전 총선인 제21대 총선 투표율인 66.2%보다 0.8%p 높은 수치다 지역 별로는 세종시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 70.2%를 기록했다.제주의 투표율이 62.2%로 가장 낮았다. 충청권 4개 시도의 투표율은 세종을 제외한 3개 시도에서 전국 투표율보다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아 앞으로 4년 간 대전의 이익과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제22대 국회의원들이 모두 선출됐다.유권자들의 선택을 통해 개개인이 입법 기관으로서 국가 전체를 아우르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더욱이 지역구 국회의원은 각 선거구에 속한 지역의 대표성을 갖기에 시민들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한 현안 해결에 힘써야 할 책임이 막중하다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에 있어서 만큼은 정치적인 논리로 여야를 나눌 것이 아니라 초당적 협력에 발 벗고 나서야 하는 이유다.대전시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