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단속 확대와 벌칙 강화 등이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대전·충남지역에서는 703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304명이 숨지고 1만 326명이 부상을 입었다.이는 전년 동기(8342건)에 비해 15.7%가 감소한 것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전년 동기(336명)에 비해 9.5% 줄었다. 부상자 수도 전
주부 이모씨는 최근 30여년간 발목을 잡았던 질긴 인연을 끊었다.자식들 시집, 장가 보낸 이씨가 두 다리 뻗고 살 환갑을 넘어 이혼을 선택한 것은 신혼 시절부터 이어진 남편의 폭언과 가족 앞에서조차 서슴지 않은 무시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황혼 이혼'이 이상 기류를 보이고 있다.지난해만 해도 눈에 잘 띄지 않았던 황혼이혼 소송이 올 들어 월
국내 해상대교 가운데 두번째로 긴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길이 7.31㎞)에서 투신자살이 잇따라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20분경 당진군 송악면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상행선 교각 밑에서 서모(46·천안시)씨가 익사체로 발견되는 등 올 들어 이 교량에서 5건의 투신자살 사건이 발생했다.태안해경은 이날 오전
또 한번의 보·혁 갈등 조짐이 싹트고 있다.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대전·충남지부는 최근 발표된 미전향 장기수 3인의 의문사에 대한 민주화 운동 인정을 반대하는 항의집회를 갖고 강력 투쟁의 뜻을 밝혔다.상이군경회원 600여명(경찰측 추산)은 9일 오전 10시 대전역 광장에서 규탄궐기대회를 갖고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사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뒤 낮 12시경 자진해산했다
대전지역 모 종합병원에서 뒤바뀐 처방약을 환자에게 복용케 해 물의를 빚고 있다.지난달 22일 대전지역 모 종합병원에서 자궁근종수술을 받고 퇴원한 김모(38)씨 가족들에 따르면 퇴원 당시 병원측에서 다른 사람의 이름이 적힌 처방약(1주일분)를 건네, 복용케 했다.김씨 가족들은 "복용 사흘째에 약봉지 안의 알약 봉지에 이○○씨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사실상 확정된 연기군 금남, 남면 등에 보상을 받으려는 출향인들과 위장 전입자들의 주소 이전이 크게 늘고 있다.9일 금남면사무소에 따르면 신행정수도 후보지 발표가 있던 지난 5일 이후 생업을 위해 연기를 떠났던 출향인들을 비롯해 보상을 노린 위장 전입자 등 주소 이전을 하는 사람들이 하루 평균 10여명에 이르고 있다.특히 8일과 9일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신용불량자들의 회생을 지원하고 취업알선 및 상담업무를 통해 신용회복 의지가 있는 선의의 신용불량자들을 구제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 조영욱(曺永旭·42·사진) 신임 대전지부장은 "전 직원과 함께 내방하는 모든 고객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신용회복 지원과 함께 개인의 신용관리뿐만 아니라 경제생활과 관련된
환자와 연주자가 함께한 신명나는 공연한마당이 대전보훈병원에서 펼쳐졌다.공군 군악대는 9일 국가 유공자들이 입원 중인 보훈병원을 찾아 '환자와 같이하는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개최,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감싸 줬다.이날 음악회는 환자와 가족, 병원 관계자 등 500여명이 대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캄보밴드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금관 5중주 연주,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음악소풍-영화 속의 클래식' 공연이 10일 오후 1시 천안 문예회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충남도의 찾아가는 문화사업 일환으로 현악4중주 아이네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G장조K525' 등 영화 속에 삽입된 클래식 14곡과 '밤하늘의 트럼펫' 등 영화음악 19곡이 선사된다.또 오는 17일 무창포 야외무대와 내달 1일 부여, 31일 금산,
"우리 앞에선 태풍도 스치는 바람일 뿐입니다."태평양을 주름잡을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대마도 탐험을 위해 요트에 몸을 싣고 대한해협을 건넌다.해사 요트동아리 3~4학년 생도 25명과 인솔장교, 부산 크루저 동아리 회원 등 32명으로 구성된 '요트 탐험대'는 오는 12일 부산 수영만을 출발, 일본 대마도에 도착해 이곳을 살펴본 후 다시 진해로 귀향하는 대한해
배재대 제5기 동북아학습단 46명은 11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쿤밍(昆明)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한다.쿤밍지역은 중국 운남성의 성도로 해발 1900m의 운귀고원에 위치해 있어 화초 생산지로 손꼽힌다.쿤밍지역과의 인연은 지난해 운남이공대학과 국제교류 협력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배재대 축구부가 운남이공대학 기숙사에 머물면서 한 달간 동계 전지훈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