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안전운전 하세요"…환기·스트레칭 필수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고향에서 설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한꺼번에 차가 몰리는 경우가 많아 정체하기 쉽다. 단조로운 도로를 장시간 운전하다 보면 허리에 무리가 가는 데다 명절에 쌓인 피로까지 겹쳐 졸리기 쉬우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5일 전문가들은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운전 중 틈틈이 차 안을 환기하고,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식은 졸음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운전 전에는 약간 배고픈 듯 식사하는 게 좋다. 추운 ...
발전소는 충남에 몰렸지만 전기 사용량은 경기가 1위 전력 생산지와 소비지역 달라…"분산형 전원 확충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충북이 국내 전력생산의 가장 큰 비중을 담당하지만, 가장 전기를 많이 쓰는 지역은 경기로 나타났다. 5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18 지역에너지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전국 발전량은 55만3천530GWh(기가와트시)다. 전력을 가장 많이 생산한 지역은 충북으로 이 지역의 발전소가 전국 발전량의 23.8%에 달하는 13만1천897GWh를 생산했다. 그다음으로 발전량이 많은 지역은 경...
'대청호 녹조 유발' 옥천 구일 소류지에 습지 조성 34억원 들여 9천400㎡ 규모…축산폐수 등 정화 목적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대청호 녹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축산폐수가 일차적으로 모이는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구일 소류지에 수질 개선을 위한 습지가 조성된다. 옥천군은 올해 12월까지 국비 등 34억원을 투입해 이 소류지로 물이 흘러드는 유입부 9천400㎡에 오염원 저감을 위한 습지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소류지 인근에는 20여곳의 대형 축사가 밀집해 있다. 소류지로 흘러든 축산폐수는 구일천과 소옥천을 경유해...
설 날 사건·사고 잇따라…돈사 화재에 차량 폭발까지 경북 영주서 집 나간 80대 치매 노인 숨진 채 발견 (대구·고창·인천·목포=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설 명절인 5일과 섣달 그믐 밤에 전국에서 돈사 화재 등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시 33분께 전북 고창군의 한 축사에서 불이 나 돼지 5천600여 마리가 죽고 건물 4천여㎡가 불에 타 10억5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앞서 섣달 그믐인 4일 오후 11시 33분께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도로에 ...
'악동' 발로텔리의 고백 "인종차별은 이탈리아가 최악"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그라운드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9·이탈리아)가 축구계에서 인종차별이 가장 심한 곳으로 이탈리아를 손꼽았다.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TV쇼 프로그램인 '켈리 케 일 칼치오'에 출연해 "프랑스 무대에서는 이탈리아만큼 인종차별 행위를 많이 보지 못지 못했다. 인종차별은 이탈리아가 최악"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발로텔리는 2006년 루메차네(이탈리아)에서 프로에 데뷔해 인터 밀란(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
리버풀, 웨스트햄과 1-1 무승부…'살얼음 선두' 2위 맨시티와 승점 3점 차…토트넘은 3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이 중위권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비기면서 '살얼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8-2019 정규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과 1-1로 비겼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리버풀(승점 62)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시티·승점 59)와 격차가 승점 3으로 좁혀...
메달 놓고 펼치는 아이돌 별들의 전쟁…MBC '아육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MBC TV는 5일과 6일 오후 5시 45분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를 방송한다. 올해 설특집 '아육대'에서는 양궁 종목에서 걸그룹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최초로 개인전을 진행하는 남자부 볼링은 초대 금메달리스트 엑소 찬열이 재출전하며 아스트로 차은우, 아이콘 바비, 세븐틴 민규 등이 도전장을 내민다. 신설 종목 '11미터 러시안룰렛' 승부차기 종목에...
흥행돌풍 '극한직업' 800만 돌파…설연휴 천만 돌파 주목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설 연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극한직업'이 800만 관객 벽을 넘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개봉 13일째인 이날 오후 누적 관객 800만 명을 돌파했다. 700만을 돌파한 지 하루만이다. 이날 오후 5시 5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는 800만3천703명이다. 이 영화는 '국제시장', '아바타', '베테랑' 등 역대 영화 흥행 순위 3~10위 작품보다도 더 빠르게 800만 관객을 넘었다. 이...
'조카 바보' 스타들과 만나다…SBS '요즘 가족'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SBS TV는 오는 5일과 6일 오후 6시 설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요즘 가족; 조카면 족하다?'(이하 '요즘 가족')를 방송한다고 4일 예고했다. '요즘 가족'은 각양각색 형태로 변화하는 요즘 가족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구성원 중에서도 이모, 삼촌, 고모와 조카들의 관계에 집중했다. 방송에는 연예계 대표 '조카 바보'들인 김원희, 홍석천, 김지민이 나서 '붕어빵 외모'에 넘치는 끼와 재능까지 물려받은 조카들과 사랑스...
브랜드 아파트 선호현상 뚜렷……1순위 청약 마감률 71% 전체 평균의 1.5배…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 브랜드 아파트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최근 1년간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 10개 중 7개가 1순위 청약을 통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단지의 1.5배에 달하는 수치로, 청약자들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높은 선호를 보여준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분양한 단지를 조사한 결과 전체 395개 단지 중 1순위 마감한 곳은 192개 단지다. 전체...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병한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고자 전국 각지에서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모든 소와 돼지 등 발굽이 2개인 포유류가 사는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벌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3일 비 때문에 동원하지 못한 드론 55대, 광역방제기 90대, 과수원용 고압 분무기 95대 등 소독 차량·장비 1317대를 총동원해 농가와 시설을 소독할 방침이다. 특히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과 충주는 농협 생활물자 배송 차량까지 투입해 생석회 260t을...
대전시는 관내 시내버스 1030대 전체에 대해 과학기술정통부와 1:1 매칭사업으로 공공와이파이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 시내버스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1, 2차로 나눠 추진되며, 젊은 층의 와이파이 사용량이 많다는 여론 수렴 결과를 반영해 대학을 경유하는 15개 노선 270대 시내버스에 오는 5월부터 우선적으로 공공와이파이 무료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15개 노선은...
대전시는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불법광고물 ZERO화, 깨끗한 대전’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도안지구 개발과 원도심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등 지역 개발 계획에 편승한 불법광고물로 인해 도시 경관 훼손은 물론 불명확한 광고물 정보로 인한 2차 피해가 사회 문제로 대두 되고 있어, 중앙부처 및 자치구와 연계한 ‘2019년 옥외광고물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시민 의식 개선을 통한 옥외광고 질서 확립과 불법광고물 없는 청정도시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4개 분야 28개 과제를 선정하여 추진...
설 연휴 사흘째인 4일 오후에 들어서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성길 정체가 지속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10분, 목포 4시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19.4㎞ 구간,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5.7㎞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16.9㎞,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20...
설 연휴 무사히 넘기나…충주 구제역 나흘째 잠잠 발생 농가 반경 3㎞ 밖 1천137개 농가 이르면 6일 이동제한 해제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지난달 31일 충북 충주시 주덕읍의 한우 농가에서 터진 구제역이 나흘째 잠잠하다. 구제역 발생 후 축산 차량·가축 이동제한 명령을 발생 농가 반경 3㎞에 국한하지 않고 시 전역에 내린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충북도는 보고 있다. 도는 구제역이 주변 농가로 수평 전파되지 않았다고 보고 충주시 전역에 내린 이동제한을 발생 농가 반경 3㎞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 관...
[날씨] 전국 맑고 쌀쌀한 입춘…호남권 미세먼지 '나쁨'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연휴 셋째 날이자 절기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인 4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10도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3도,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오늘부터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서울=연합뉴스) 독자팀 = 설 연휴 기간인 4∼6일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 기간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통행권을 뽑아 요금소에 그냥 내면 되고, 하이패스 차로도 그냥 통과할 수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 수요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 기간 전국의 예상 이동 인원은 총 4천895만명으로 설 당일인 5일에 최대치인 88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속도로 귀성 차량은 설 전날인 4일 오전 가장 많은 25.6%가 몰릴 전망이고 4일 오후 11...
보령 충남학생임해수련원 서버실 불…1천500만원 재산피해 (보령=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3일 오후 10시 12분께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충남학생임해수련원 2층 서버실(인터넷 장비실)에서 불이나 1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당시 투숙객들은 없었고 당직자 2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서버실 에어컨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면서 정확한 화재 인원을 조사 중이다. 임해수련원은 서버실 장비의 과열을 막기 위해 상시 에어컨을 가동 중이었다. jung@yna.co.kr (끝)
설 하루 앞둔 귀성길 대전·충남 '대체로 맑음' (대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설을 하루 앞둔 4일 대전과 충남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6∼10도 낮은 영하 5∼영하 8도다. 전날 내린 비로 오전까지는 도로가 미끄러우니 보행자 안전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jung@yna.co.kr (끝)
천안 컨테이너 화재, 송유관 기름 절도 중 발생…용의자 추적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지난 2일 충남 천안 컨테이너에서 발생한 불은 근처 송유관에서 기름을 빼내는 과정에서 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화재 현장에서 플라스틱 호스와 모터 등 기름을 빼내는 장비가 발견됐고, 이 호스는 200여m 떨어진 대한송유관공사 송유관에 연결돼 있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컨테이너 안에 기름을 빼내는 장비를 설치한 뒤 송유관과 연결된 호스로 기름을 훔치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화재 직후 달아난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