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지난 1월 화마로 폐허가 됐던 서천특화시장이 불과 93일 만에 ‘빛의 속도’로 재개장했다.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이 개장한 25일 만난 상인과 인근 주민들은 3개월 만에 열리는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서천특화시장 일반 잡화점에서 20여년간 장사를 이어온 이정례(69) 씨는 "설레는 마음에 어젯밤 한숨도 못 잤다"며 "다시 장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상인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빨리 임시시장이 개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화재 피해가 가장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충남지역 유치원 휴원도 급증하고 있다.25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공립유치원 41곳, 사립유치원 3곳 등 총 44곳의 유치원이 휴원을 결정했다.전체 유치원 496곳의 8.8%에 달하는 유치원이 휴원한 것으로, 5년 전인 2020년 전체 497곳의 유치원 중 단 3곳의 유치원이 휴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휴원 유치원이 대폭 증가한 수치다.이들 유치원이 휴원 결정을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폐원이라는 게 교육 관계자들이 설명이다.도내 휴원 유치원 수 급증의 이유로는 저조한 출산
인도네시아는 적도를 경계로 아시아 대륙과 호주 대륙 사이, 태평양과 인도양 사이의 동남아시아에 위치하여 17,50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군도 국가이다. 인도네시아는 문화적으로 다양한 민족과 언어, 종교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러한 다양한 문화들이 하나로 통합되어 현재 인도네시아 공화국의 문화가 되었다.특징적인 문화 중 하나는 ‘자바 문화’이다. 자바 민족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여 전국에 널리 퍼져 있다. 자바 민족의 문화는 사회 문명의 중심으로 고대 조상 시대부터 대대로 보존되어 내려왔다. 자바 문화는
4월의 봄이 역동적이다. 산야의 뭇 생명체들이 활개를 치며 겨우내 잠자던 초목들도 연녹색의 새순과 꽃을 피우는 계절이다. 인간들도 덩달아 봄을 즐기며 노래한다. 어찌보면 때를 놓치지 않으려는 행위의 산물이요, 자연과 동화하는 삶의 모습인 것이다.4월의 초순에 어르신들과 7명이 진천의 보탑사와 농다리 인근으로 봄 마중을 간 적이 있다. 봄빛의 화사함과 적당한 날씨로 마음은 마냥 아이들의 모습이다. 보탑사는 야생화를 주제로 가꾸며 불자들과 소통하는 외에 보물 404호인 백비각과 연곡사지와 관련된 3층 석탑이 있는 절이다. 경내 주변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19세 미만 청소년 103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박행위자가 1012명으로 대다수이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청소년도 12명이나 된다. 연령별로는 고등학생이 798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228명, 대학생 7명, 초등학생 2명 등이다. 최저 연령은 1만 원을 걸고 도박한 9세 아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도박행위자를 끌어들였다는 건 예삿일이 아니다. 고교생이 개설하고 중학생이 관리한 판돈 2억원대 도
자전거 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일류 자전거도시 대전 조성계획’을 발표하는 등 대전시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실은 아직 갈 길이 멀다. 공용 자전거 등 자전거를 이용 인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자전거전용차로가 일부 시민들의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분리 설치한 자전거전용차로에 불법주차를 하는 행태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대전시는 지난해 공용 자전거 ‘타슈’의 인기에 힘입어 2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주는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유지하기 위하여 고용노동부장관이 지정하는 기관 또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건강검진을 하는 기관에서 근로자에 대한 건강진단을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사무직의 경우 2년에 1번, 현장직일 경우 1년에 1번 건강검진을 실시하는데, 건강검진 실시와 관련한 의무는 사업주뿐만 아니라 근로자도 부담하고 있습니다.만약, 직장 건강검진 대상자(근로자)가 검진을 안 받는 경우, 사업주에게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그 귀책사유가 근로자에게 있을 경우, 근로자에게 300만 원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개물림 사고’ 등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맹견사육허가제를 27일부터 시행하는 등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으나 충북도의 관련 제도 시행 준비가 미흡, 차질과 혼선이 우려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 예방과 맹견 관리 강화 등을 위해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세부대책을 마련, 추진한다.이의 일환으로 27일부터 맹견사육허가제를 시행하며, 해당 견종 견주는 제도 시행 이후 6개월 이내 허가를 받도록 했다.대상 견종은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제천지역 소외계층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단체가 있다.이 단체는 제천지역의 소외계층들에게 무료 급식 제공부터 각종 행사장을 누비며 일손을 지원하는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열혈 봉사맨들이다.이들의 봉사활동은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낯설고 물설은 이역만리 해외도 마다하지 않는다.25일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4일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라오스 비엔티안·방비엥 일원에서 모범 자원봉사자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1000시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지방대학의 소멸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지난 1992년 개교한 이래 3만 6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충북보건과학대학교도 예외는 아니다.인재육성의 요람인 대학교도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효율적인 경영이 요구되는 시대라는 얘기다.이에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대학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경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이사회가 학력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위기에 처한 대학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적임자로 선택한 주인공은 박용석 전 총장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세천초등학교는 ‘자연과 함께 커가는 실개울 늘봄학교’를 주제로 누구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늘봄 프로그램 제공을 목표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늘봄학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정규수업 전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양질의 교육과 돌봄(Educare)을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다.누구나 누리는 실개울 늘봄학교를 위해 희망하는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특히 학교 안팍의 자원을 연계해 민·관 참여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SK하이닉스가 청주M15X에 총 2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SK하이닉스가 이미 청주테크노폴리스에 확보한 43만 3000여㎡의 뉴팹부지에 대한 추가 투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SK하이닉스는 24일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해, AI 인프라(Infra)의 핵심인 HBM 등 차세대 D램 생산능력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약 5조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